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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관심사

아토피 이야기

by 제리장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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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하면 일반 사람들은 보통 대수럽지 않게 생각할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 다 한 , 두가지씩 알러지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 하지만 내 아들 경우 심하다면 심하고 아니라면 아닐수 있습니다. 아직도 다 낫지는 않았지만 많이 좋아지고 있고요아이 아토피로 고생하는 부모들을 위해서 개인적으로 도움 받았던 부분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글에서 나오는 제품등은 절대 홍보 목적도 아니고 사용후 솔직한 정보만 나열할 생각입니다. 

 

6살때부터 심해지는 아토피

사실 그전까지도 아토피가 좀 있는것 같긴했지만 그렇게 심각성을 잘 못느꼈어요 5살 유치원 잘다니고 6살 과정올라갔는데 부모 참여 수업시간에 참석해보니 애가 집중을 못하고 계속 여기저기 긁더군요. 피부상태가 안좋아져서 결국 6세때는 유치원을 거의 못갔어요. 그당시 들어가기 힘든 유치원이여서 혹시나 나아질까 해서 유치원비는 매달 냈는데 결국은 초반 한달인가 다니고 통으로 못나갔네요. 아이가 아토피가 있으면 잠을 잘 못자요. 덩달아서 부모도 같이 잠을 못자고요 이부분이 가장 힘들었던것 같네요. 이때 지인으로 부터 EM 이 좋다는 애기를 듣고 EM 에 관해서 공부하기 시작했고 EM 으로 비누및 로션 원액등을 피부에 바르고 목욕할때 넣어주는등 EM 을 적극 활용했어요. 흔히들 아토피로 병원에 가면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해주고 부작용땜에 많이들 꺼려 하시잖아요. 저희 부부도 그랬습니다. 여기저기 인터넷등을 찾아보니 스테로이드 제를 바르기는 꺼려지고 어떻게든 천연 제품으로 고치려고 노력했죠. 그러다가 아토피 유명한 한의원도 갔고요 아토피 원인 하면 다들 아시다 시피 명확한 원인은 없고 결국 면역력 강화 해야 한다면서 비싼 한약과 침 치료도 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치료도 몸에는 좋았겠지만 아토피 진정에는 큰효과 없었어요. 그때 한의원에서 처방해준 조그만 통의 자운고 라는 연고가 있었고 그 조그마한 통이 만원이더군요. 아이 몸 전체에 아토피가 심해서 한번 바르면 한통을 써야할 양이여서 감당이 안됐죠. 그래서 혹시나 해서 자운고 만드는법 하고 찾아보니 네이버에 많이 있고 그리 어렵지 않더군요. 아예 원료 자체를 묶어서 파는곳도 있었거요. 그래서 저희는 이때부터 원료만 사서 자운고를 직접 만들어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6세때 아토피가 좋아지게 한 고마운 제품은 

 

1) EM 

2) 자운고 

 

9살때 다시 심해진 아토피 

아토피가 나아져서 살만하다 싶었는데 초등학교 2학년때 다시 심해졌어요 . 학교옆에 아파트가 세워진다고 공사 차량들이 왔다갔다하고 먼지가 많이 날리면서 애 피부에 문제가 생긴거죠 위에서 사용했던 EM 과 자운고를 열심히 발라줘도 차도가 없고 결국 2학년 1학기에는 자주 빠지는일이 발생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부랴 부랴 근처 산으로 둘러싸인 동네로 이사를 했고 전학을 했죠.  애가 전학을 가니 친구들하고 헤어진다고 싫어 하더군요 이삿날 지금도 생각하면 짠하고 마음이 뭔가 허전했네요. 급하게  이사 하는 바람에 기존 살던 아파트는 놔두고 전세로 가면서 평수도 많이 좁혀서 이사를 갔거든요 . 다행히 이사 간후 상태가 좋아지면서 다시 학교에 다닐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단지 이사를 해서 공기가 좋아져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래도 허벅지쪽에는 아토피는 계속해서 안났더라고요. 그때 와이프가 어디서 들었는지 라드유 (돼지기름) 을 바르면 좋다는 애기를 듣고 바르기 시작했고  인터넷 찾다보니 플라즈마 나오는 미용기기 같은것인데 그것을 되면 간지러움을 일으키는 병균을 없애준다고 해서 그것도 사서 매일 해줬더니 어떤것이 좋았는지 허벅지 안쪽도 깨끗해줬네요 글쓰면서 플라즈마 미용기기 찾아보니 못찾겠네요 벌써 몇년전이라 아마도 요즘에는 더 좋은 기기가 나왔을것이라 생각해요 

 

3)  라드유

4) 플라즈마 미용기기

 

올해 13살때 다시 찾아온 아토피 

9세이후는 많이 좋아지면서 이제좀 괜찮아 진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애도 나이가 들면서 면역력도 좋아졌을것이라 생각했고 사는곳도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공기도 좋았거든요. 근데 올해 살인적인 더위가 시작하면서 애가 다시 긁기 시작하면서 9살때처럼 온몸에 아토피가 심해졌습니다. 앞에 언급했던 EM , 자운고 , 라드유등을 발랐고 앞에 말했던 플라즈마 미용기기는 몇년 안썼더니 어디인지 못찾겠아서 사용은 못했고요 . 어깨랑 무릎뒤랑 너무 심해서 병원을 가봐야 하나 고민도 다시 했습니다.   스테로이드제 연고도 어쩔수 없이 바르는등 너무 너무 힘든 한해를 보내게 됐네요. 아무리 긁지 말라고 혼내도 결국 학교 갔다오면 긁어 버려서 피투성이 상처를 만들고 혼내보기도 하고 달래보기도 해도 방법이 없더라고요. 매일 같이 힘든 나날은 보냈는데 수원 사시는 엄마가  자기도 가려운데 있어서 소독약 바르고 자운고 발랐더니 가려운데가 다 나았다고 해서 아토피 가려운것도 무슨균 때문에 간지럽다고 하니 소독약을 한번 바르고 자운고를 다시 발라줬습니다. 소독약 바를때는 애가 아프다고 울고 불고 하지만 어찌합니까 혹시나 몰라서 해봤죠. 다행히 애 말에 의하면 간지러움이 많이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추석에 수원에 갔고 수원간김에 약국에 가서 소독약 여러통을 구매 할려고 하니 거기 약사님이 왜 그렇게 많이 사가냐고 묻길래 애 상처 보여주면서 소독약 바르면 간지러움이 덜하데요 했더니 한 약사분이 잠깐 앉으시라고 하면서 이건 이런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치료해주시라고 이런이런 약을 먹으면 좋아질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흔히 말하는 작업에 당한것일수도 있지만 뭐라도 해봐야 겠다는 심정으로 그래 바가지 한번 써주지 하면서 추천하신 약을 샀습니다. 꽤 큰돈이 나가더라고요. 어차피 약의 종류는 면역력 강화 , 간 열을 내림 , 피 맑아짐 , 단백질 형성등 나쁘지 않은 약이니까 일단 속는셈치고 먹여 보았습니다.  

 

아직 약을 먹은지 10일좀 지났음으로 좀더 봐야하겠지만 많이 좋아지고 있네요 . 앞에서 말한 자운고 , 소독약 , 라드유 등은 꾸준히 바르고 있고요. 이게 더운여름이 지나서 좋아 지는건지 약 효과 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요새는 간지러워도 참을만 하다면서 나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더 봐야하겠지만 지금 같은 상태면  점점 좋아질것 같네요. 

 

이번에 확실히 느낀것은 아토피는 좋아 졌다 하더라도 뭔가 낌새가 보이면 타이트하게 관리를 해주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괜찮아 지겠지 했다가 다시금 심해져서 잠도 자는게 넘 힘들때까지 가면 회복하기에도 너무 힘들고 오랜시간이 걸리는것 같네요 . 자식이 그냥 건강하기만 한다면 그게 큰 복이라는걸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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