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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안시성

by 제리장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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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양만춘 그는 누구인가 ?

조인성이 역할을 맡은 양만춘 고구려 장수는 안시성 성주 로써유명 합니다. 하지만  역사서에는 그의 이름이 기록되지 않고 안시성 성주라고만 기록되어 있어서 양만춘이라는 이름이 실제 이름인지는 정확히 알수 없습니다. 연개소문이 정권을 잡을시 안시성 성주는 복종하지 않았고 따라서 연개소문이 직접 군사를 이끌고 공격했으나 정복하지 못해서 그냥 안시성 성주로써 인정했다고 합니다. 중국 역사상으로도 위대한 왕으로 평가 받은 당 태종이 군사를 이끌고 직접 고구려를 침략하였을때 끝까지 안시성을 사수해서 당나라를 물리 쳤습니다. 중국에서는 인정하지 않지만 당태종의 눈에 화살을 맞춰서 결국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후 고구려가 멸망한뒤에도 끝까지 저항한 11성중에 안시성도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시대적 배경

고구려 영류왕은 수나라와의 전쟁에서 공을 세우는등 뛰어난 업적을 세웠지만 수나라 멸망후 당나라가 세워진 뒤에는 당나라와 평화적으로 지내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당나라와 전쟁을 피하기 위한 그의 정책은 연개소문이 불만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연개소문에 의해서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당나라와 평화적 관계를 맺으려고 했던 영류왕이 죽게 되자 시시탐탐 고구려를 침략하고자 했던 당태종은 영류왕의 죽음을 계기로 고구려를 침범 하게 됩니다.

 

주필산 전투

영화 시작하자 마자 주필산 전투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에서는 당의 20만 대군에 맞서 고구려 15만 대군을 보내서 싸우게 되는데요.  드넓은 평야에서 수 많은 병사들이 싸우는 장면은 장관이였습니다. 고구려 개마무사군이 앞장서서 초반에는 고구려군이 우세한듯 보였으나 결국 당 태종의 기막힌 전술에 당하면서 고구려군은 거의 전멸에 가깝게 패하고 맙니다. 실제 역사에서도 나이가 많고 경험이 풍부한 고정의가 고연수에게 기습작전 및 지구전을 펼치자고 건의 했으나 고연수의 잘못된 판단으로 전쟁에서 패한뒤 당나에 투항 후 화병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남주혁이 열연한 사물이 고군분투하면서 싸웠으나 끝내 패하고 허무하게 평양성으로 돌아 갑니다. 

 

안시성 전투 이야기

연개소문은 사물에게 양만춘을 없애라는 비밀 명령을 내립니다. 사물은 안시성으로 향하는 도중 양만춘을 만납니다. 하지만 그의 모습은 성을 지키는 성주라기 보다는 일반 이웃집 아저씨 같은 인간적인 면을 보여 줍니다. 또한 양만춘이얼마나 고구려를 사랑하는지 안시성 백성들을 진심으로 지키려는 마음등에 감동을 받고 양만춘을 없애려는 마음을 포기합니다.양만춘의 주요 부하에는 배성우가 맡은 추수지 , 엄태구가 맡은 파소 , 박병은이 맡은 풍 , 오대환이 맡은 황보 가 있습니다. 또한 여동생으로 나온 설현이 맡은 백하도 석궁을 쏘며 안시성을 지키는데 큰 힘이 됩니다. 엄청난 규모의 병사와 신 무기로 안시성을 함락하려는 당 태종은 양만춘과 그의 수하들의 활약에 성을 함락 시키는데 실패 합니다. 이때 주필산 전투에서 포로로 잡았던 정은채가 맡았던  신녀 시미를 스파이로 안시성에 진입시킵니다. 방어만 하던 안시성은 기습 작전으로 당태종 을 공격할 계획을 잡았고 그 위험스러운 역할을 파소가 맡기로 합니다. 하지만 스파이인 시미가 당태종에게 정보를 넘겨 주는 바람에 파소의 기습은 실패로 돌아가고 죽음을 맞이 합니다. 파소와 연인관계였던 백하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홀로 적진에 뛰어 들어서 역시 죽음을 맞이 합니다.  아끼던 부하와 사랑스러운 여동생의 죽음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당나라 군은 또다시 쳐들어오고 양만춘은 냉정함을 잃지 않으면서 방어에 성공합니다. 당태종이 건물을 넘어설 큰 공성탑을 여러개 만들고 그것을 이용해서 성을 넘어 올려는 시도를 합니다. 고구려군은 기름주머니를 던지며 공성탑에 불을 붙여서 무너뜨리는등 힘겹게 방어에 성공합니다. 공성탑으로도 성을 넘는데 실패한 당태종은 토산을 쌓기 시작합니다. 토산이 쌓으면 방어가 힘들게 된것을 안 양만춘은 토산을 무너뜨릴 계획을 잡고 인부들의 희생을 담보로 결국 토산을 무너뜨리면서 오히려 토산을 점령하게 됩니다. 이후 토산을 지키는 고구려군과 토산을 오르려는 당나라 군과의 처절한 전투가 시작됩니다. 양만춘은 화살이 없어질떄까지 화살을 날리며 방어를 하였고 결국 고주몽이 사용했다는 신화 활을 가지고 오게 한후 아무도 당길수 없는 고주몽의 활을 당겨서 당태종의 눈에 화살을 꽂습니다. 부상을 당한 당태종은 결국 후퇴를 하게 되었고 뒤늦게 연개소문이 구원병을 이끌고 와서 당나라 군사들을 완전히 무찌르게 됩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너무나도 유명한 안시성 전투 이지만 이렇게 영화로 재탄생하니 더욱더 재미가 있고 감동을 준 영화 입니다. 양만춘역에 잘 어울릴것 같지 않았던 조인성도 아주 멋있게 잘 연기 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힘을 합쳐서 진심을 다하면 이겨낼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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